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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양키스가 영입전 선두 주자'…그러나 선수는 컵스행, 120억원 계약

오른손 불펜 투수 헥터 네리스(35)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인용해' '네리스가 컵스와 2025년 옵션이 포함된 1년, 900만 달러(1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90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은 네리스가 2024시즌 최소 60경기에 출전하면 선수 옵션으로 바뀐다. 네리스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70경기 이상 소화한 '불펜 마당쇠'다.당초 네리스는 뉴욕 양키스행이 강하게 점쳐졌다. 지난 26일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양키스가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에게 입찰한 것으로 알려진 팀 중 하나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현재 불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영입 후보 5명(완디 페랄타·키넌 미들턴·라이언 브레이저·필 메이튼) 중 하나로 네리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MLB닷컴은 '양키스가 네리스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컵스가 과감하게 움직였고 최종적으로 계약으로 성사했다. 네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불펜 대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9이닝당 통산 탈삼진이 11.2개(9이닝당 볼넷 3.3개)로 수준급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와 양키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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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강했는데, 불펜이 없네? 5명의 선수와 연결된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적극적으로 '불펜 보강'을 노린다.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에게 입찰한 것으로 알려진 팀 중 하나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현재 불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외야진과 선발 로테이션을 비롯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후안 소토, 알렉스 버두고, 트렌트 그리샴, 마커스 스트로먼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불펜 보강은 미미하다. MLB 계약을 한 자원이 하나도 없다.헤이먼에 따르면 현재 양키스와 연결된 불펜 선수는 헥터 네리스, 완디 페랄타, 키넌 미들턴, 라이언 브레이저, 필 메이튼까지 5명이다. MLB닷컴은 앞서 '양키스가 네리스 영입전의 선두주자'라고 보도했고 다른 기자는 '페랄타와 미들턴이 구단과 대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랄타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63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한 왼손 계투 자원. 미들턴은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돼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양키스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레이저와 메이튼의 이번 오프시즌 자주 거론된 이름이 아니다. 5명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네리스다. 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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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도, 헤이더도 떠났다…발등에 불 떨어진 양키스, 대안은 누구?

뉴욕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명확하다. 불펜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한 양키스가 이제 불펜 보강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양키스는 당초 조시 헤이더와 로버트 스티븐슨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키스는 다른 타깃을 노릴 수 있다는 게 MLB닷컴의 분석이다. 특히 헤이더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1271억원)에 계약하면서 영입 후보군에서 빠졌다.MLB닷컴은 양키스가 계약할 유력할 후보로 헥터 네리스(35)를 꼽았다. 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네리스는 최근 3년 연속 70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 마당쇠.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로 쾌투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네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 거론한 선수는 완디 페랄타와 키넌 미들턴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양키스에서 뛰었고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초 양키스는 조던 힉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힉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4년, 총액 4400만 달러·589억원)해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여기에 헤이더까지 거취를 확정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네리스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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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놓친 양키스, 2022년 WS 우승 '불펜' 노린다

오른손 불펜 투수 헥터 네리스(35) 영입전에 불이 붙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면서 네리스의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네리스는 최근 3년 연속 70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 마당쇠'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71경기 등판,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68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네리스는 현재 MLB FA 불펜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네리스는 MLB 통산(10년) 546경기를 모두 불펜으로만 뛴 전문 계투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33승 36패 111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4.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6세이브와 28세이브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뒤를 받치는 불펜으로 2022년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관심이 쏠리는 건 양키스다. 양키스는 당초 조던 힉스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힉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4년, 총액 4400만 달러·579억원)해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시 헤이더(통산 165세이브) 영입에도 연결돼 있지만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한 네리스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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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임박 토론토, 뒷문 날벼락…AL 세이브 1위 로마노 이탈

류현진(36)의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 뒷문에 공백이 생겼다.토론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조던 로마노(30)를 허리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로마노의 빈자리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채웠다. 피어슨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지명한 유망주다.캐나다 출신인 로마노는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 4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 펠릭스 바티스타(볼티모어 오리올스)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상 28세이브)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세이브 공동 1위. 3년 연속 20세이브를 넘기며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전문 마무리 투수다. 현지 언론에선 에릭 스완슨이 임시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한다. 스완슨의 시즌 성적은 49경기, 2승 2패 2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1. 로마노와 함께 토론토 불펜을 이끈 쌍두마차였다.한편 토론토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이탈한 류현진은 오는 2일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태.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MLB) 등판은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이닝 5피안타 3실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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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24세이브인데…NPB 2군서 7점대 ERA '퇴출'

메이저리그(MLB) 통산 28세이브를 기록한 키오니 켈라(30)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처참하게 실패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켈라의 자유계약선수 공시 소식을 전하며 그가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켈라는 지난 오프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이 영입한 핵심 필승조 자원이다. 2019년부터 NPB 통산 80세이브, 지난해 38세이브를 기록한 전문 마무리 투수 스콧 맥커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선수로 기대가 컸다.MLB 경력은 탄탄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켈라의 통산(7년) 성적은 23승 13패 59홀드 24세이브.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야쿠르트 계약 발표 당시 일본 스포츠호치는 '최고 160㎞/h 직구가 무기'라며 켈라를 소개하기도 했다. 기대와 결과는 달랐다. 연봉 100만 달러(13억원·추정)를 투자한 야쿠르트는 영입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맥커프를 대신할 새로운 수호신 후보로 입단 당시 기대를 모았지만, 이스턴리그(2군)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1군 등판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야쿠르트(32승 45패)는 NPB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스(45승 32패)에 13경기 뒤진 지구 5위.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일단 켈라의 퇴출을 결정했다.야쿠르트는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오른손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마이너리그 통산(8년) 41승 4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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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PHI…평균 159.5㎞/h, 알바라도 또 팔꿈치 문제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필라델피아는 10일(한국시간) 왼손 불펜 호세 알바라도(28)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지난 5월 왼 팔꿈치 염증 문제로 이탈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이유다. IL 등록 날짜는 8일로 소급 적용된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스타 휴식기가 포함되지만, 알바라도는 휴식기 이후 최소 첫 두 시리즈를 결장해야 한다'며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시즌 두 번째 IL에 오르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 모든 투수 부상이 걱정스럽지만, 팔꿈치와 어깨 부상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전했다.알바라도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강력한 불펜 중 하나였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 등판,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투구 레퍼토리가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로 다소 단조롭지만, 구위로 타자를 압도한다. 26이닝 동안 삼진 39개를 잡아내 9이닝당 탈삼진이 13.5개(9이닝당 볼넷 3.1개)였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 기준 알바라도의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9.1마일(159.5㎞/h), 최고 구속은 100마일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민감한 팔꿈치 통증 탓에 제동이 걸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알바라도는 별도의 MRI 검사나 주사 치료는 예정에 없는 상태.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팔꿈치에 약간의 염증이 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알바라도는 오는 23일부터 IL에서 활성화될 수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 알바라도의 빅리그 통산(7년) 성적은 13승 18패 9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이다.필라델피아는 일단 알바라도의 빈자리를 채울 카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던 오른손 투수 앤드루 벨라티(32)를 콜업했다. 벨라티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15경기,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0. 빅리그에선 1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지만 두 달여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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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저스 SF와 3300만달러 계약…쌍둥이 형제 역대 네 번째 같은 팀에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32)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쌍둥이 동생 타일러 로저스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테일러 로저스와 3년 동안 3300만 달러(42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로저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계약이 정식 성사되면, 역대 네 번째로 쌍둥이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된다. 191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서 조 섀넌-레드 섀넌을 시작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에디 오브라이언과 조니 오브라이언 형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호세 칸세코와 아지 칸세코 쌍둥이 형제가 같은 팀에서 활약했다. 좌완 테일러 로저스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2017년 30홀드, 2019년 30세이브를 거뒀다. 올해 샌디에이고로 옮겨 1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뒤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4승 8패 4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으로 마감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 타일러 로저스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해 6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앞서 로저스 형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첫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4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전에서 함께 등판했다. 쌍둥이 형제가 동일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 맞대결을 펼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분간은 적으로 만날 일이 없다. 테일러 로저스의 이적으로 한 팀에 몸담게 됐다. 쌍둥이 형제는 불펜 투수를 맡고 있지만 투구 유형은 달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한 경기에 동시 투입될 수 있다. 역대 쌍둥이 형제가 동일 경기에 나선 적은 1958년 1월 오브라이언 형제뿐이다. 이형석 기자 2022.1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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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커프 떠난 日 야쿠르트, '최고 160㎞/h' 켈라 장착

오른손 파이어볼러 키오니 켈라(29)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다. 21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날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은 새 외국인 투수로 켈라 영입을 발표했다. 연봉 100만 달러(13억원), 등 번호는 11번이다. 야쿠르트는 시즌 뒤 오른손 투수 스콧 맥커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 그를 대체할 수 있는 투수 영입에 주력했다. 2019년부터 야쿠르트에서 뛴 맥커프는 NPB 통산 80세이브, 올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한 전문 클로저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켈라의 통산(MLB) 성적은 23승 13패 59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이다. 지난해 5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긴 재활 치료를 거쳤다. 올 시즌 복귀해 빅리그 등판 없이 마이너리그 19경기(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2)를 소화했다. 스포츠호치는 '최고 160㎞/h 직구가 무기'라며 켈라를 소개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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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1위' 헤이더, 1대4 빅딜로 샌디에이고행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28)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밀워키 브루어스 사이 빅딜 성사를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팀 불펜 주축 투수인 테일러 로저스와 선발 자원 디넬슨 라멧 그리고 왼손 투수 유망주 로버트 개서와 외야수 에으테우리 루이즈를 보내고 헤이더를 받았다. 헤이더는 2017시즌 빅리그에 데뷔, 2018시즌 막강 불펜진을 자랑하던 밀워키에서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차례로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풀타임 클로저로 나선 2019시즌 3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통산 125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속 150㎞대 후반 강속구를 뿌리는 왼손 투수다. 헤이더는 올 시즌도 29세이브를 기록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평균자책점은 4.24로 다소 높은 편인데, 지난달 14일 미네소타 트윈스,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분의 1이닝 9실점으로 흔들린 탓이다. 그 전까지는 1.82를 기록했다. 헤이더는 2023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와 헤이더의 동행은 올 시즌이 마지막은 아니다. 이 빅딜이 특이한 점은 샌디에이고도 뒷문을 막아주던 로저스를 보냈다는 것이다. 로저스는 올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다. 라멧은 2020시즌 1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올 시즌은 부진하다. 루이즈는 올 시즌 MLB에 데뷔했고, 개서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안희수 기자 2022.08.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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